[미국] 옴디아, 2026년 2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6570만 대 기록
동급 제품군 기준으로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0%~40% 상승
박재희 수석기자
2026-07-16 오전 8:30:16

▲ 2023년 1분기~2026년 2분기까지 글로벌 데스크탑 및 노트북 출하량 [출처=옴디아]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데스크톱, 노트북 및 워크스테이션의 전 세계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6570만 대를 기록했다.

데스크톱(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포함) 출하량은 1390만 대로 1.3% 감소했다. 노트북(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포함) 출하량은 5170만 대로 4.2% 줄어들었다.

최근 애플(Apple)의 맥북(MacBook) 전 제품 가격 인상 결정이 시장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다른 PC 제조사들은 2025년 4분기 말부터 가격 인상을 시작했다.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가격을 조정해왔으며 동급 제품군 기준으로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0%~40% 상승했다.

2026년 하반기 메모리 및 스토리지 가격 상승세는 크게 둔화될 전망이나 완제품 PC 판매가는 올해 2분기부터 이어진 부품 가격 상승 영향을 계속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말까지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모두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희박하다. 여기에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나 인쇄회로기판(PCB) 등 기타 핵심 부품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PC 제조업체들은 가중되는 원가 압박 부담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전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하반기 시장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레노버는 1위 자리를 유지하며 1660만 대를 출하했고, 2%의 완만한 출하 감소에도 25%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HP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하며 1300만 대를 출하해 2위를 차지했다.

델(Dell)은 공급 제약 환경에서도 탄력성을 입증하며 930만 대를 출하해 1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애플(Apple)은 최상위 제조사 중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맥북 네오(MacBook Neo) 출시와 탄탄한 기반 수요에 힘입어 730만 대를 출하했다. 2025년 2분기 대비 시장 점유율을 2%포인트 확대했다.

대만의 에이수스(Asus)는 500만 대를 출하하며 5위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참고로 옴디아는 나스닥 상장사인 TTGT(Informa TechTarget, Inc.)의 일원으로 선도적인 기술 리서치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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